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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결정력은 검증, 뛰는 축구는 글쎄…수원, 제리치 기대효과는?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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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0737824


수원은 일본 J리그로 이적한 공격수 타가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제리치를 영입했다. 제리치는 올해로 K리그 4년 차 외국인 선수다. K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 24골5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존재감이 크지는 않았다. 결정력에는 물음표가 없으나 뛰는 축구에 맞지 않는다는 시각 역시 존재한다.


지난해 9월 부임한 박건하 감독 역시 많이 뛰는 축구를 지향한다. 앞선부터 최후방까지 조직적인 움직임을 요구하고, 최전방 자원들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원한다. 한석희 김태환 등이 출전 기회를 많이 받은 이유다. 최전방 공격수가 뛰어주지 않으면, 2선의 동료들이 한 발 더 뛰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체력적인 소모, 부담이 더 커지는 셈이다.


지난 시즌 수원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골 결정력이었다. 9골의 타가트가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상대 진영까지의 전개는 나쁘지 않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수원은 제리치의 문전 결정력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문전 내에서만 플레이가 국한된다면 자연히 기회 창출이 적을 수 있다. 더욱이 제리치는 지난해 탈장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해 왔다. 제주 훈련에 합류해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리고 있다. 제리치의 결정력에는 이견이 없지만 활용하기 어려운 선수로 인식돼 왔다. K리그 4년 차에 3번째 팀에 둥지를 튼 제리치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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