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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염기훈 이제 내려올 때가 되었음.

Blueshine
1725 43

요새 경기를 보며 가장 많은 불만을 갖게 하는 선수 중 하나는 염기훈임. 그가 팀에 위대한 선수는 맞지만 할말은 해야겠음.


- 수비가 너무 안됨.

활동량, 기동성이 너무 떨어지다 보니 수비 자체가 안됨. 팀에 해를 끼침. 그를 메워주기 위해 다른 선수들이 너무 많이 희생 필요함.


여기에 후보로 들어가는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이 너무 떨어지다보니(예 : 안토니스) 후반이 될 수록 팀에 악영향이 너무 큼.



- 셋피스 킥커로서의 효용성도 별로

올시즌 우리팀 셋피스에서의 득점력은 리그 최하위권. 약팀 일수록 셋피스를 갈고 닦아서 결정력을 보여줘야 한다 생각함. 약팀도 셋피스는 큰 기회이니깐. 그러나 우리팀은 염기훈만 믿고 있다가 날리는 찬스가 한두개가 아님. 특히 코너킥.


큰 기회를 날려버리는 킥커라면 굳이 쓸 필요가 있나 함.



- 인천전의 염기훈 쉬프트

지난 인천전이 전술적으로 중요했던건 올시즌 핵심인 고승범이 빠진 첫 풀타임 경기라는 점.

우리 명장님이 택한건 염기훈을 중앙 미들로 두는 선택을 함.

명장님의 위기해결 능력은?

결국 염기훈 쉬프트를 통해서 해결하려고 한것임.


염기훈을 중앙에 배치하던건 전임 이임생 감독도 자주 했던 모습이고 특히나 올시즌에 들어서 더더욱 자주 했던 기용이었음. 그 당시도 폐해가 심각하다 여겼는데,, 여전히 ㅇㅇ


염기훈을 중앙에 배치하는 의도는 공격에서의 키핑과 전방의 원톱에게 한번에 주는 키패스(스루패스)를 통해 공격력을 극대화 하려 했던 것 같음.


그러나 생각해보자.

리그에서 키패스 1위인 세징야가 2.73개, 염기훈이 2위로 2.1개임.

경기에서 2번의 기회를 갖기 위해 정말 모든걸 포기하고 팀에게 악영향을 주는게 맞을까?

로또 한방을 노리는것으로 골로 이어지지 않으니 문제가 아닌가.


이 경기에서 염기훈이 팀에 수비적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는지 잘 알수가 있음.

기동력이 떨어지다보니 4-1-4-1에서 전형 그대로 내려가서 수비전형을 갖추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고 4-4-1-1 형태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공간을 오롯이 이상민에 대한 부담이 되어버렸음.


그 상태에서 공격하면 뻥 차서 염기훈 머리를 노리거나 뒷키타카 뿐. 이상민은 우리가 공격시에는 상대가 역습을 가할땐 아길라르를 적극적으로 막을 수 있는 위치와 여유가 생기지만 수비시에는 염기훈의 부담으로 인해 전혀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렸음.


굳이 염기훈이 이 자리에 선다고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그동안 계속적으로 문제인 염기훈이 만든 빈 공간에 대한 커버 수비가 안되어서 먹힌 골이 도데체 몇골인거야?


경기는 더 웃기게 흘러가게 되는데

박대원이 뛸 상태가 안되어서 빠지게 되는데 여기서 우리 명장님은 안토니스를 넣게 됨.


박대원 : LB

안토니스 : CM


누군가는 포지션 변경을 해야겠지?

윙이던 민우가 수비로 내려오고

왼쪽 윙 자리는 그냥 비워두게 함.


그리하여 그 공간은 허허벌판이 되었고 가뜩이나 수비력 약한 민우는 더 공략당함. 이날 김민우의 부진도 맘에 들진 않지만 공격을 나가려고 해도 앞에 아무도 없는데 어떻게 나가??


이런 개떡같은 명장님의 능력을 보고 할말을 잃었다..


이렇게 10~15분을 뛰게 하고 저 위에서 쓸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던 염기훈을 왼쪽 윙으로 제자리에 돌려두었음. 후반이 갈수록 더 뛰지 못하면서 공간은 넓어졌고 역시 부상여파로 에너지 레벌 떨어져서 어딨는지도 모르는 최성근과 함께 허허벌판을 상대에게 선사해줬음.


이런 개떡같은 ㅋㅋㅋㅋ


염기훈을 지금처럼 무조건 선발로 박고 쓰면 우리는 희망이 없다고 본다. 비슷한 상황이 그나마 2017년이었고 그때도 비판을 했었는데 비슷한 전술 성향의 명장이 와서 그런지 똑같네. 거기에 선수는 한살한살 더 먹어서 이제는 팀에 부담을 너무 주고 있고.


명장님 부임후 염기훈의 출전시간임

성남전 50분

광주전 98분

대구전 97분

울산전 97분

전북전 98분

인천전 95분


이동안 그는 모두 29번의 셋피스 킥커를 담당했고 0골.

전북전 어시스트 1개.

태클 0개

클리어링 6개

인터셉트 1개

크로스 28개 중 9개 성공(이중 반 이상이 광주, 대구전)



염기훈과 함께 침몰하고 있는 명장호.


난 염기훈에 집착하는 이 상황이 도데체가 이해가 안가고

선수도 자기 몸이 안되면 욕심 부리지 말고 내려놔야 하는데 왜 끌고 가는지 도데체 이해가 안감.



긍정적인 피드백도

부정적인 피드백도 다 받을께.


가능하면 리뷰글을 잘 안쓰려 하는데

하도 염기훈 잡고 있는게 답답해서 써봄.

지난 글의 움짤글에서도 염기훈 이야길 했었으니 한번 참조하시는것도 좋을 듯.


https://m.fmkorea.com/3031094959


https://m.fmkorea.com/3031130281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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