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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6시즌 초반을 회상하자면

수원삼성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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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즌 중반에 떠난 정대세 공백을 채우지 못 한 불안감

7명의 신인과 떠난 전지훈련에서 유럽팀과 연습경기를

지켜보며 권창훈 같은 선수가 또 나올까 하는 생각도 하고,

얇아진 스쿼드, 가벼워진 이름값에 수블갤에서도 상위권은

힘들거라 예측을 많이 했고, 막상 첫 뚜껑을 연 아챔 1차전에서

갖고있던 불안감이 조금은 기대감으로 바뀔 찰나, 아챔2차전 패배

리그 첫 경기 연이은 패배, 4월2일 상무상대로 첫 승 이후 7경기동안

6무 1패, 그리고 반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던 매북전 신세계

쇼크까지, 올 시즌 돌아보면 이걸 어떻게 다 지켜봤을까 하는 생각에

17시즌 이적시장 김민우 영입을 바라보며, 첫 단추를 잘 끼운만큼

머릿속에 FA컵만 남기고 다 잊어버린 다음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이미 시작된 17시즌 철저히 준비되길 바래본다.

수원삼성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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