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젠 지치네요 정말로

저는 용인사는데 대학을 전주에서 다니는데

덕분에 더 힘들고 지치네요

전주사는 친구들은 거의 다 전북팬이고

그 친구들도 제가 수원팬인걸알고 k리그 팬인걸 아니까

티격태격하면서도 같이 축구도 보고 축구 이야기도 정말 많이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수원팬으로써 너무 비참해요

어찌됐건 같이 acl에 참가하는팀인데

우리 수비의 핵심인 그것도 유스출신 선수를 3천에 못잡는데 거기선 3~4순위고,

시민구단에서 팔려고 내놓은 선수도 이적료를 못맞춰서 못데려오는..

반면 그쪽에서 데려오는 선수는 죄다 국대급 최상위 자원이네요..

그럴때 마다 응 매수~ 매북 하면서 웃으며 넘기지만

걔네들도 매수 이야기하면 자기네들도 쪽팔려하고 

뭐가 어떻게 됐건 그건 자기들이 붕신같은짓한거라며 인정하고

같이 욕하니 더 이상 뭐라고 할말도 없더라구요..

솔직하게 저는 임선영정도는 데려오길바랬습니다

근데 임선영은 시민구단인 성남으로가고 내키지않던 김현욱도 안된다니까

진짜 현타가 오네요

리그 우승컵들며 행복하게 응원했던 그 때부터

그래도 꽤 오래 이팀을 응원했고 물론 지금도 나에겐 최고지만

가면갈수록 진짜 지치고 힘빠지네요

항상 새시즌 기대하던 이맘때였는데

특히 이번년도는 더 걱정만되고 두렵기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