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윤용호 성남 갔길래 윤용호랑 에스빌드에서 2주연속으로 볼차고,만난 썰 풀음

12월 3째주 토욜 저녁인데 우리 풋살팀이 경기 전에 에스빌드 그 카페에서 추워서 대기 중이였음.

그러다 내가 심심해서 옆에 둘러봤는데 어디서 본거같은 얼굴이 있는거야 그래서 다시 보니까 윤용호 같은거야 그래서 혹시 윤용호 선수 아니세요?

 이러니까 겁나 수줍어하고 창피해하면서 네...네ㅎ 힛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진 찍고 악수하고 감사합니다하고 우리 상대팀은 아니길래 아쉬웠지 그래서 잠깐 볼 차는거 몇초 봤는데 진짜 왼발로 툭 찼는데 ㄹㅇ 진짜 개오지더라 쭉 깔려서 감겨가지고 와 이런말 밖에 안나왔음

글고 담주에도 토욜 저녁에 볼차러 갔는데 난 몰랐는데 우리팀 형들이 저번에 사진 찍었던 선수 상대팀에 있는거 같다고 나하테 말해서 계속 보니까 윤용호인겨 

그래서 개집중해서 봤지 근데 마스크로 꽁꽁 무장하다가 답답했는지 벗었는데 의외로 잘생겼더라고 글고 확실히 윤용호도 사람이였는지 

게임 안풀리까 욕하더라ㅋㅋㄱㄱㅋㅋㅋㅋㅋ

진짜 어슬렁 어슬렁 뛰다가 공오니까 피지컬도 그닥 좋은편 아닌데도 울팀에도 현역이랑 선출 많이 있었는데 그 선수들 2~3명 상대로 등 져서 공 딱딱 지키고 혼자 템포가 개빠름 그래서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 이랬지 그래서 그때도 혹시 윤용호 선수 아니세요 이러니까 아닌데요 하고 웃으면서 개뛰어가더라 좀 속상했음ㅜㅜ

쨋든 성남가서는 잘풀리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