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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자칭 민우팬이 쓰는 김민우에게 하고 싶은 말

뚜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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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실력이 형편없지만 마음만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김민우 재계약 소식을 봤네요. 우선 재계약 정말 고마워요. 전 사간 도스 고별전 때 눈물 흘렸던 거 보고 정말 재계약할거라곤 예상도 못했어요.


제가 민우형을 첨 봤던건 17시즌 개막전 북패전이었죠. 그때 북패 상대로 정말 잘해줬죠. 그 때 '와 정말 잘한다'란 생각이 들었고 민우형을 좋아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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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후 인스타 스토리에 유니폼 사진 올렸는데 민우형이 내 인스타 스토리 공유해줌)


수원 팬질 하면서 처음으로 지른 유니폼이 김민우 마킹 유니폼이었죠. 급식이어서 돈이 많이 없었음에도 그딴거 신경 안쓰고 망설임없이 질렀던 유니폼. 그렇기에 더 정이 가기 시작했죠.


상주 입대 후 월드컵 대표팀에 뽑혔을 때 누구보다도 좋아했죠. 하지만 스웨덴 전 때 아쉬웠던 모습 보이고 다른 사람들이 다 욕할 때 전 열심히 주변 사람들에게 실드쳤죠. '김병오 괌 사건으로 상주 훈련이 대폭 취소되어 몸을 못 끌어올린 데다가 애초에 김민우는 정확한 크로스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배달하는 애가 아니라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면서 짧게 쉽게쉽게 플레이하는 선수다.' 를 수도 없이 반복해서 말했어요. 지금이야 인식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인터넷 네티즌 일부가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거 보면 답답하고 속이 상합니다.


민우형. 누가 뭐라해도 전 언제나 형 편이에요. 형이 수원을 떠나고 선수 은퇴 후 제 2의 삶을 살더라도 항상 지지해줄게요. 형 뒤에 저 같은 수원팬들이 많이 있다는 것만 기억해주세요! 정말 수원 떠나면 난 눈물 흘릴거 같아요... 염기훈 빼고 누구 떠나면 눈물 안흘릴거 같았는데.. 왜 사간 도스 팬들이 너 떠날 때 다 울었는지 알거 같더라고요. 저에게 있어 민우형은 메시 안부럽고 케빈 데 브루잉 안 부럽습니다! 올해도 높이 날아오릅시다, 승리의 푸른날개!

뚜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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