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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19 수원 리뷰 - 5 : 선수별 평가와 보강 포지션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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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전술적으로 보이는 면을 적는 리뷰가 아닌 한시즌간 나온 기록을 토대로 해서

리뷰글을 시리즈로 적고 있음.



맛뵈기


https://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11004069&mid=board


https://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11092045&mid=best


1편 : 전반적 수원


https://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11111477&mid=best


2편 : 부분별 개인기록


https://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11124299&mid=board


3편 : 키퍼


https://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11158929&mid=board


4편 : 실점



오늘은 선수별로 평가를 할거고 임생종신님의 전술을 토대로 어떠한 포지션에 어떤 유형의 선수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해.

선수는 번호별로 이야기 할거임. 오늘은 굉장히 주관적인 글을 쓸거야.



1. 김다솔 : 가

7경기 선발로 나왔으나 실점율이 2.43.

대부분의 기록이 리그 최하수준임. 수비조율이 안되고 슈팅허용대비 실점도 많은 편의 선수라 봄.



3. 양상민 : 양

장단점이 뚜렷함. 패싱, 제공권은 아직 팀내 수위권, 그러나 그외의 수비력은 의문.



4. 고명석 : 양

양상민과 주전을 다툼. 빠른거 제외하곤 한시즌 보여준 장면 중 부정적 장면이 많았음. 퐈컵에서의 활약 한장면은 좋았네.



5. 조성진 : 가

모든 기록이 역대 최저. 아마도 세오시절 혹사가 원인이라고 생각.



6. 송진규 : 양

볼 잘 다루는거? U22이 아니었음 출전하기 힘든 경기력. 임생종신님은 뭘보고 얠 미래의 핵심으로 생각했을까.



7. 바그닝요 : 가

외국인이라고 보기 힘든 경기력. 사실 이친구는 부상 직후 프런트가 바로 보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애꿎게도 더 욕먹은 케이스.

드리블 성공률이 40%대로 턴오버가 굉장히 많고 기술적인면에서 팀에 도움이 안되는데 몸까지 안따라주니 당연히 최악일수 밖에.



8. 사리치 : 수

바데아가 다시 온줄 알았음. 온볼 상태일때 패싱, 드리블 탈압박, 중거리슛팅, 수비력까지 만능으로 개판인 팀을 지탱한 선수.



8. 안토니스 : 양

수비력 떨어짐, 드리블 탈압박 불가, 온니 킥. 즉, 주변 동료의 짜임새가 필요한 스타일. 외국인선수로 이정도인 선수가 필요한가?



9. 한의권 : 미

원래 양이라 생각했는데 이 글 쓰려 대부분 영상을 다시 보고 조금 상향했음. 시즌 초중반 찬스메이킹은 대부분 한의권을 통해서 만들어짐. 분명 혼자 드리블하면서 볼을 끌고 갈 수 있는 몇 없는 자원이라고 보이긴 함. 찬스를 만드는 능력은 있으나 어떻게 쓸 줄 모르는 바보라 할까.

팀내 슈팅 2위이나 골수는 고작 3골.



10. 데얀 : 가

본인은 서브로 밀린것에 불만이 있는 듯 하나,, 출장시간 1255분으로 팀내 15위. 어쨌든 11명안에는 못 들어도 꽤나 기회는 있었다는 점.

팀내 최고 연봉자임에도 불화설이 있는것과 3골 밖에 못 넣은것은 굉장히 서로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음.



11. 임상협 : 가

말할 필요가 있을까? 세오의 마지막 유산.(더 심한 말을 쓰고 싶으나..)



11. 김민우 : 우

몇 없는 볼 달고 올라갈 수 있는 자원. 드리블 성공율이 60% 넘음. 다만 결정력까지는 갖추지 못했음. 팀에게 기회를 더욱 창출할 수 있는 몇 없는 자원.



12. 박대원 : 양

앞으로 좀 더 봅시다.



13. 박형진 : 양

어려운 팀 상황에서 여러포지션을 땜빵해준것은 고마움. 그러나 그 어떤포지션에서도 압도적 모습을 못 보여줌. 그나마 패싱쪽은 안전하게 잘하는 편임.



14. 전세진 : 양

부상으로 기대보다 성장속도가... 작년보다 좋은 모습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포인트는 작년보다 적음. 계속적 피지컬 보강 필요.




15. 구자룡 : 수

물론 실망스런 모습을 보인날도 있었으나 수비핵심. 그마저 없었음 우리팀 수비는 더욱 나락에 떨어졌을 거임.



16. 이종성 : 가

나이대로 보거나 팀에서 기대한 상황에선 팀 핵심이 될 선수가 부상으로 거의 보여준게 없음.



17. 김종우 : 가

이종성과 동일한 이유이며, 더욱 더 심함. 부상도 아님에도 무기력한 모습. 특히나 이임생 전술에는 더욱더 걸맞지 않는 선수임.



18. 타가트 : 수

무슨 말이 필요한가? 리그 득점왕. 뿌듯..



19. 노동건 : 수

무너진 수원 수비를 지탱한 최후의 수호신.



20. 김민호 : 가

한경기이지만 임팩트가 컸다. 어찌보면 이임생 스타일의 희생양이라고 보임. 안쓰럽기도 함.



21. 양형모 : 양

한경기 출전했으나 강팀을 만나서 그런지 너무 무기력했음.



23. 박준형 : 가

굳이 스쿼드를 차지할 필요가 없는 선수라는것을 각인 시켜줌.



24. 이상민 : 가

전성기를 보여줄 선수가 이정도라면.. 희망이 없는게 아닐까



25. 최성근 : 수

올시즌 최대 혹사자. 임생 전술상 혼자서 2명 또는 3명을 수비해야하는 상황이 연속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고생이 많았음.



26. 염기훈 : 미

득점은 많으나 주로 PK였고 그래도 중간에 게임 들어가서 셋피스로 게임체인저 역할엔 충실했음. 

염기훈 딜레마땜에 생각이 많아지게 함.(기존 젊은애들보단 잘하는데 현전술에선 쓰임새가 적음)



27. 한석희 : 미

신인이 이정도 했음 그래도 긍정적임. 피지컬 보강 필수이고 센스는 있으나 선발로 풀타임 뛰기엔 역량이 부족하지 않나.



28. 유주안 : 양

알리그에서만 잘함. 0득점. 멘탈적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역시 김민호와 같이 전북전 대패의 큰 희생양.



29. 박지민 : 보류

담에 더 봅시다.



30. 신세계 : 미

분명 리그 초반엔 좋았는데 후반에는 기회를 받지 못하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인상적이지 못했음. 그래도 경기장에서 뛸땐 머리 다 찢어지면서 헌신적으로 뛰는 모습이 보여서 좋았음.



33. 홍철 : 우

사실 데이터보기 전에는 더 밑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올해의 혹사자 중 한명이고, 가장 많은 기동력을 보여줘서 파이널서드 진입 팀내 1위 선수임. 크로스 관련도 팀내 1위. 그러나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길 원하는건 내 욕심일까. 힘들어서 그랬는지 경기당 기복도 보여줬다고 봄.



37. 오현규 : 미

사실 작년 시즌 전세진보다 더 나은 선수이지 않았나 싶음. 자신감있는 모습은 좋은데 기회가 너무 적었음. 내년을 기대함.



39. 민상기 : 가

기회에 비해 너무 못했음. 결정적 턴오버로 자신 또는 같은 편을 퇴장시키거나 PK를 내주는 경우도 많았음.



47. 신상휘 : 보류

담에 더 봅시다.



66. 김태환 : 양

앞으로 미래 핵심으로 키워되는 자원이 아닌가 싶은데 당장 올해는 고생한만큼 성과가 없었음. 팀은 제발 이 선수를 한 포지션에 박고 키워야함. 어느포지션이 최적인지 생각을 못하는건가..



77. 고승범 : 미

시즌 중 감독이 큰경기에는 못쓴다는 치욕을 받았던 선수인데 후반기에 자기 자리를 스스로 만든 선수. 뛴 경기가 적어 수치는 적지만 대부분 긍정적 기록들이 남았음.



88. 최정훈 : 양

팀에서 보낸 김진래보다 나은 선수이라 남은건가? 장점을 모르겠던데.



90. 구대영 : 미

시즌 중반까지는 신세계한테 밀렸으나 서서히 주전을 차지함. 시즌 초는 확실히 템포나 스피드에 적응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점점 좋은 모습. 반대편의 홍철 대비 공격력이 너무 부족함. 완급 조절 안됨.



98. 박상혁 : 보류

담에 더 봅시다.



선수별 평가는 상기와 같고 필요포지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하는데 이야기전에 이임생 감독의 의중, 어떠한 축구를 하려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가 필요할 것 같아.


나는 짧게 줄여서 레트로 갬성 축구라고 생각하는데

전방에 3~4명의 선수가 상대 선수를 1대1로 마킹을 하는것 부터 시작하는 90년대 올드한 축구이거든.


왜 올드하다고 느끼냐면 지난 월드컵에서도 다시 압박이 추세가 된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여기서 말하는 압박은 팀으로 압박을 가하되, 함정을 만들어서 그쪽으로 볼이 돌도록 유도하거든? 거기서 나온 미스를 이용해서 공격을 하는게 일반적이야.


그런데 이임생 축구는 그냥 1대1로 붙어서 몸으로 제압하려는 모습이 많거든.

이러니 앞선에서 많이 뛰어야 하고 파울도 생길 수 밖에 없어.


문제는 상대 수비수와 수미의 기량이 우리 공격수의 압박을 이겨낼 수 있는 개인능력을 갖춘 팀일 경우에는 이러한 압박이 안통해. 그래서 쉽사리 압박을 풀고 딱 나오면 대체적으로 3백의 3명과 최성근 + 좌우 윙백 중 한명만 남아. 굉장히 극단적인 축구를 하는거야.

여기서 최성근은 최소 2명의 선수와 맞붙어서 수비를 해야해. 이러니 파울이 많고 경고도 많을 수 밖에 없어.


상대 미들은 선택지가 많아져. 가운데로 돌파해서 패스 또는 직접 침투가 가능하고 사이드로 줘도 숫적으로 우세해서 크로스를 쉽게 올릴 수 있어. 


얘기하고 싶은건


* 중앙미들의 경우 두명 모두 큰 육각형 성향의 선수가 필요해. 그나마 우리팀에서 가장 가까운게 최성근인데 최성근은 패스가 굉장히 보수적이지. 그래서 보완할 선수가 필요한거고. 여기에 최성근 자체의 혹사가 너무 커. 이선수에게 가장 부담이되는 전술로 한시즌 풀로 혼자 거의 다 뛰었어. 

만약 최성근이 부상으로 못나온다면? 수비력 안되는 안토니스가 대체? 이런 의문을 가질 수 있는거지.

사리치의 공백이 얼마나 큰지 다들 느끼지 않았어?


* 중앙센터백 보강도 필수적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20jPl3oni_4


이 장면이 우리팀 중앙수비의 문제를 다 보여준다고 생각해.

경합능력도 떨어지고 라인 맞추는 능력도 떨어지고 커팅도 안되니 몸으로 반칙할 수 밖에 없잖아?


https://www.youtube.com/watch?v=HFchvxWxKKU


뭐 이런것도 있고 ㅋㅋㅋ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vod/index.nhn?category=kleague&tab=&listType=game&date=20191130&gameId=201911302302223&teamCode=&playerId=&keyword=&id=614564&page=1


봐봐. 사이드센터백이 측면 공간이 따라나갔어.(물론 늦게 나간건 문제인데 논외로 하자고.)

크로스 올라오면 가운데 센터백이 커버링이 되어야 해.

근데 전혀 안되지. 이게 너무 많아? 

얼마전 올린 실점편 보면 크로스 실점이 엄청 많잖아. 이런게 너무 많아서 그래.


보강하는 선수는

판단력 좋고 스피드 좋고 제공권은 좀 떨어져도 컷팅이 익숙한 선수면 3백에서 자기역할 할 수 있을거야.



그 다음은 공격쪽 보강인데 두 자리을 고려할 수 있겠지.

오른쪽 윙백과 떡대형 스트라이커.


* 오른쪽 윙백을 이야기 하는 이유는 우리팀이 지공인 경우는 크로스를 통한 공격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그런데 오른쪽 윙백들은 경기당 크로스 시도가 0점대야.

반대의 홍철은 3.1개. 이건 같은 전술을 써도 오른쪽 공격 하는 선수들의 크로싱 능력이 굉장히 떨어지기에 문제가 된다는거거든.

세계랑 구대영 숫자를 합해도 홍철의 25% 수준이야.


공격형 윙백이 오면 좋겠지? 당연히 레트로 갬성 축구에선 허허벌판 공간을 줄거니깐 기동력은 필수이고.



* 떡대형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건 우리팀이 크로스를 못 받아서 그런게 아니야. 우리팀 크로스는 머리로 향하는 크로스와 골은 거의 없어. 대부분 공간에 떨어지는거 잘라먹는거니깐.

우리팀 경기당 공중볼 싸움 횟수 1위가 염기훈이야. 7.9개.

그다음 2위가 타가트야. 7개. 


수비진에서 제공권 싸움하는건 3백이 돌아가면서 하니깐 덜 부담이 되고 개개별의 횟수가 의외로 공격진보다 적은데 공격진은 아니란 거지. 계속 밑에선 공중볼로 경합을 붙여놓는데 경쟁력이 떨어져.


전체 공중볼 경합수 점유를 보면 타가트가 팀내 1위로 12.8%, 염기훈이 2위로 10.4%야.


그런데 성공률이 타가트는 31.4%, 염기훈은 49.4%야. 그래도 염기훈은 좋지만 팀 전체 성공률인 54.3%에 비해 떨어져.

경합수가 가장 많은 타가트가 성공률은 팀내 최하위야.

염기훈도 이제 나이가 많고 언제까지 염기훈만 바라볼 순 없어.


그러한 의미로 몸싸움을 하면서 희생해줄 수 있는 선수 한명정도는 필요하단 거지.

물론 역습을 잘 나가서 피니쉬까지 해줄 수 있는 선수면 최고이고. 예를 들면 우리팀에 있던 신영록 같은 선수를 원하는거지.


다행히 온다는 새 외국인선수의 소속팀 전술이 임생종신의 레트로 축구와 공격전술이 비슷해서 적응은 잘하지 않을까 싶네. 얼마나 제공권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정리해보면

우선순위로는

중미, 가운데센터백, 중미, 떡대포워드, 윙백 순이야.


아니 돈이 없으면 어느포지션에 투자를 해야 최적의 효율이 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니깐. 돈이 없으면 선수라도 잘 바꾸든지.

갑갑..

오른쪽 윙이 필요하다는건 글쎄.. 레트로 갬성축구에서 윙이 크로스로 골창출을 하는 축구도 아닌데 굳이 왜? 란 생각이 드네.



이걸로 기나긴 2019 수원 리뷰를 마칠께.

쓰면서 요 몇주간 우리팀 하이라이트와 풀게임을 여러번 봤는데 뭔가 더 잘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내년은 얼마나 암울할까..란 생각이 들었어.(더 심한말 하고 싶지만 참아야지..)


마지막은 쉬어가는 글로 앙케이트 글 하나 더 올려볼께.



그럼 끝.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ㅎㅎ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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