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창후니 프라이부르크 경기 보고왔어

오늘 프라이부르크 뮌헨전 갔다가 왔어

진짜 어렵게 표구해서 창후니가 10분이상 출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처음으로 이른 시간에 교체되어서 흐름도 바뀌고 좋은 움직임 보여서 너무 좋았어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이른시간 투입되어서 창후니 시즌 잘풀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경기외적으로 느낀점은 프라이부르크vs뮌헨전은

대구FC vs 수원삼성같은 느낌이었다ㅋㅋㅋㅋ

원정응원온 뮌헨팬들은 경기안보고 응원하러 온 애들 같았고 프라이부르크팬들이 엄청 구경하더라

우리꺼도 꽤 응원가들로 쓰고 해서 재밌었는데 단합력은 쩌는데 리듬은 우리 반다가 나은듯ㅋㅋ

그리고 원정석옆 홈서포터석에 원정팬들이 들어와도 제지를 안하는데 유니폼 머플러 다하고 들어와도 되더라

생각보다 문제가 안일어나고 다들 친한거 같아서 신기했는데

나중에 살짝 옵사이드 때문에 말싸움하는 팬들도 있고 추가시간 골넣고 뮌헨팬들이 맥주를 홈팬들한테 2층에서 들이붓더라 매너 진짜 없어...

덕분에 내유니폼 패딩 머리에 다 맞음 ㅂㄷㅂㄷ

나는 원정팬은 어느정도 못들어온다는 인식이 있는 K리그팬이라 좋은거 같아 

경기장 내 흡연금지인 K리그는 사랑이고ㅜㅜㅜ

경기끝나고서 창후니가 태극기보고 좌석앞까지 찾아와서 사인해주고 갔어

창후니는 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