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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분식집에서 화성선수 지인 만난 썰

수원인고양
2363 15


동네 분식집에서 혼밥하는데

3시 언저리라 손님이 별로 없었어

 

가게 주인인 엄마와 아들의 대화를

의도치 않게 엿듣게 됨


엄마 : 내일 경기 하겠나? 비오든데...


아들 : 비와도 해 ~ 수원 경기 뛴지 며칠 안돼서

체력 떨어졌어 이길거야 


계속 들으니

동석이, 김동석이 라고 하는게

화성 김동석선수 지인들이었음


나올 때 암행어사 마패처럼 

내 폰케이스를 내밀고

" 내일 수원이 이길거다! "

하고 싶었지만 꾹 참음.....

(해볼걸 그랫나 ㅋㅋㅋ)


암튼

내일 우리 이길거다 흥



수원인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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