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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질거 뻔한데 뭐하러 가냐. 라고 생각하며 다른 일정 잡는 전우들에게..

질러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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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imgur.com/BwIJtSF.jpg


나는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전주를 가야 할 지. 가지 말아야 할 지 고민하는 수원 팬 중 한사람 이었는데.

첨부한 사진의 수원컨텐츠 유튜버인 지미스님이 인스타에 남긴 이 글을 보고 

전주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어.



우리 

수원은 팀에대한 뜨거운 사랑과 헌신. 지치지 않는 응원이 대표적인 팀 이야. 


세오타임 시절, 우리가 뜨문뜨문 부르던 "최후의 5분" 이라는 군가의 

"우리가 밀려나면 모두가 쓰러져" 라는 가사처럼 


우리가 스스로 포기하고 밀려나면

수원을 대표하여 피치위에 전장에서 뛰는 11명의 선수들은 

오롯이 매수팬들의 함성아래 90분 동안 싸워야 해. 



전주 까지 가서 경기력 똥망에 패배하고 욕을 한바가지 하더라도. 

가서 응원이나 피터지게 하고 욕을 한 바가지 할거야.

그래야 내가 내 자신에게 당당할 거 같아. 

내가 이렇게 피터지게 응원하는데 왜 너넨 이따구냐 라고.


내일의 경기력과 결과가 어찌됬건, 

"지금 속상하지만, 어려운 길을 홀로 걷게 하지 맙시다" 라는 지미스님의 말 처럼. 


우리 속상하고 화가나지만,

우리 걱정되고 불안하지만, 고민하지 말고 전주로 가자.

 

전주로 가서 수원이 처한 어려운길 홀로 걷게 하지 말고. 손 붙잡고 같이 가자. 

그것이 우리의 의리 아니겠냐 . 



추신 : 

가고 안 가고의 선택은 자신의 몫이야. 

전주원정을 가야 된다고 강요하는 글이 아니니 불 필요한 오해는 삼가해 주길 바래. 

집관. 단관. 다른 약속. 충분히 존중한다. 

결론은 우리 모두 수원의 승리. 즉, 매북에 대한 정의구현을 원한다는 것 이니까. 

질러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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