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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겨서 겁나 겁나 다행이었네....타가트 나올 수는 있었는데 국대 열심히 하고 오라고 배려한 거라고...

No.8테리안토니스
652 2

http://www.besteleven.com/Country/news_01_view.asp?iBoard=6&iIDX=122313



표면적인 이유는 부상이다. 타가트는 지난 27라운드 경남 FC 원정 후반전 때 햄스트링을 다쳤다. 하지만 제주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수원 관계자는 “타가트가 햄스트링을 다치긴 했지만 경기 출전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즉,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 한 계단이라도 순위를 끌어올리려는 수원의 처지를 감안하면 얼마든지 출전해 팀에 공헌할 수 있는 몸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감독이 타가트를 아예 명단에서 뺀 이유가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200% 발휘한 타가트를 위한 배려다. 현재 타가트는 커리어의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때만 하더라도 호주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각광받았던 타가트는 이후 굉장히 힘든 시련기를 겪었었다. 시나브로 A대표팀과 멀어졌고, 그렇게 잊힌 선수가 됐다. 


이에 수원이 타가트를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비록 팀 사정이 급하고 힘들긴 해도, 그간 팀에 크게 공헌한 타가트의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해 최상의 몸 상태로 A대표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No.8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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